기도의 장애물을 깨뜨리는 3일 30시간 기도집회

  • 입력 2017.02.15 18:4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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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아 온지 한 달 하고도 보름이 지났다. 2017년 첫 아침을 맞으며 결사각오로 다짐한 신앙의 도전들이 작심삼일이 되고, 언제 도전한 적이 있었냐는 듯이 구태의연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특히나 분주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크리스천들에게 있어 지키기 어려운 신앙의 다짐 중 하나는 바로 ‘기도’다. 분주함뿐만 아니라 내면에 켜켜이 쌓여져 있는 수많은 상처와 상한 감정, 육신의 정욕과 세상 욕심… 우리에게는 하나님께로 도저히 나아갈 수 없는 수많은 장애물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6)

하나님과 통(通)하는 기도를 전수하는 은혜의강교회(김철웅 목사) 3일 30시간 기도집회가 2월27~3월1일까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 위치한 은혜의강교회에서 개최된다.

2017년 들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기도집회는 ‘기도의 장애물을 깨뜨려라!’는 주제로 진행돼 하나님께 더 가까이, 더 깊이 나아가는 골방의 기도를 회복하는 비법을 전수하고, 기도를 방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기도의 정수를 경험케 할 전망이다.

3일 30시간 기도집회는 하루 중 예배드리고 식사하고 취침하는 시간 이외의 모든 시간 깊이 있는 통성기도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금 직설적으로 다가오는 문구이지만 ‘기도하지 않고 빈둥거리는 이는 집으로 돌려보냅니다’라는 안내가 오히려 참가자의 기도를 향한 열정에 불을 지핀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기도훈련을 받고, 자타가 공인하는 기도전문가로 알려진 김철웅 목사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깨뜨릴 수 없는 장애물은 없다고 자신한다. 김 목사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혔든지, 사역에 어려움이 있든지, 가정불화와 불치병, 재정적 위기에 봉착했든지 어떤 이유에서든지 우리가 문제를 떨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기도에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의 어려움도, 괴롭히는 사람도 문제가 아니다. 기도를 못하는 것이 문제이며, 기도가 안 되는 것이 문제다. 3일 30시간 기도집회에 오셔서 함께 부르짖으면서 기도의 불을 경험하자”고 독려했다.

3일 30시간 기도집회는 평신도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의 참석율도 높다. 분주한 사역 가운데 놓쳐버렸던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와 뜨거운 부르짖음의 기도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참석하는 목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것.

3일 30시간 기도집회에 참석했던 한 목회자는 “목회자로서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그동안 기도생활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3일 30시간 기도집회는 진정한 기도의 맛이 무엇인지 알게 해 주고, 집회가 끝나고 나서도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집회”라고 소감을 전했다.

은혜의강교회는 소그룹 기도모임 ‘기도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예수중보전투단(J.I.C.), 황금이삭선교회(G.S.M.) 등을 설립하여 기도를 통한 영혼구원, 병자 치유,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3일 30시간 기도집회에서도 은혜의강교회의 훈련된 기도사역자들이 기도에 익숙지 않은 참석자들을 독려하고 깊이 있는 기도를 위해 중보기도로 도울 예정이다.(031-741-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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