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총회(감독 김영수 목사, 이하 나성총회)는 지난 17~21일까지 제주도 라마다앙코르제주성산에서 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총회감독, 아태지구장, 학교법인 이사장, 나사렛대 총장, 총회임원 및 각 국장, 6개 지방 실행위원 등 총회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제주공항 집결 후 일정이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제주희망교회(한재구 목사)를 방문하여 교회의 비전과 계획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제주희망교회는 2000년에 나성총회에서 매입하여 교단 산하에 있는 교회인데, 최근 제주희망교회가 본래 속했던 교단과 교회가 이기풍 목사 선교기념교회라는 이유로 다시 매입하고자 하는 문제에 놓여있다. 이날 교회를 방문한 지도자들은 이 문제를 총회와 교회가 힘을 합쳐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합심하여 기도했다.
이튿날 낮 시간까지는 제주 관광이 이어졌고, 저녁 시간에는 마크로우 아태지구장을 강사로 선교 세미나가 열렸다.
마크로우 아태지구장은 “나사렛교회 모든 구성원을 제자화하자”며 “단번에 100% 교회성장이 아닌, 4년에 25%씩 목표치를 잡고 도전한다면 16년이면 100% 성장 목표를 완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이후 실행위원회는 총회의 산적한 여러 안건 처리를 위해 밤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아태지구는 총회 산하 신학대학인 나사렛대에 매년 5000만 원을 지원키로 결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