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교과서(59)

  • 입력 2017.05.19 13:38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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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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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교회 

2. 두려운 날이 그리스도 초림의 날이라고

말라기 선지자도 증명한다.

왜 예수님의 초림 때가 이렇게 크고 두려운 여호와의 진노의 날이라고 하는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두려우면 회개하라는 강한 메시지이다. 예수님 초림 때의 제일 큰 메시지는 돌이키는 것이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3:2)

예수님도 첫 메시지로 이 메시지를 전하셨고 그리스도 탄생보다 6개월 먼저 온 세례요한도 이렇게 외쳤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3:2)

이런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는 구약의 말라기 선지자의 메시지였다. 말라기 선지자는 구약시대의 마지막선지자로서 그의 예언 역시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말라기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예언을 하였다. 자세히 살펴보자.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말4“5)

말라기 선지자의 예언은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에 대한 예언인데 여기에 특이한 것은 그 날 이전에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겠다고 하신 말씀이다. 이 엘리야에 대한 예언을 예수님의 제자들도 이 날을 마지막 날, 세상 끝 날로 인식하고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예수님에게 질문했다. 말라기 선지자가 예언한 그 엘리야가 누구입니까? 라고 여쭐 때 주께서 세례 요한이라는 것을확실하게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마17:11)

이때보다 먼저 주님은 세례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도 그가 엘리야라고 설명하셨다.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마11:14)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말라기 선지자는 엘리야 선지자를 보내겠다고 예언하면서 엘리야가 와서 할 일과 그 후의 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예언한다.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말4:5. 6)

이 예언대로 엘리야의 이름으로 온 세례 요한은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고 예언한 그 사명을 위하여 사역할 때 그는 사람들에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라고 외쳤다. 그 외침 후에 예수께서 나타나셨다. 그러면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재림인가? 초림인가? 말라기의 예언은 초림 때의 일어나는 일들을 예언한 것이다. 말라기 선지자는 초림에 대한 예언을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라고 예언한다.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말4:5)

이제 요한계시록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라. 여섯째 인을 뗄 때 어떤 징조들이 일어났는가? 그리고 구약 선지자들은 이 날을 어떤 날이라고 예언하는가? 비교해 보라.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며”

요엘 선지자의 초림에 대한 예언과 같은 내용들이 아닌가?

그리고 창조 이래 우주 전체가 흔들리는 대격동의 날이 언제 있었는가? 일식 정도인가? 월식에 비교할 수 있겠는가?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말려서 떠나가면 이세상은 어떤 세상이 올까? 산과 섬이 제자리에서 옮겨지는 날을 보았는가? 부분적으로 한 사건들이 일어났을지는 모르나 이런 징조가 한 날에, 일시에 이런 가공할 만한 때가 있었는가? 필자의 작은 지식으로는 살펴볼진대 전혀 없었다. 앞으로 이렇게 부분적인 천재지변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천재지변만 살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의도를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이 계시를 문자적으로 해석하려고 애를 쓰지 말고 상징적인 의미를 찾아야 한다. 상징적인 의미는 두려운 날을 표현한 것이다. 이보다 더 두려운 날이 있는가? 이보다 더 두려운 표현을 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우주 전체를 통하여 두려운 날을 표현 하셨다. 이는 하나님의 지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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