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양질의 크리스천 어린이 애니메이션 보급에 협력키로

  • 입력 2017.06.12 15:30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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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의춘 목사)가 ㈜벅타임코리아(대표 박재희)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수준 높은 크리스천 어린이 애니메이션을 보급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세기총과 벅타임코리아는 지난 12일 서울시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내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다가올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성경적 교훈을 심어주고, 주일학교가 감소하는 한국교회의 현실에서 아이들이 보다 호감을 갖고 신앙생활에 적응하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 진행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벅타임코리아는 미국 산타페 커뮤니케이션즈와 1000만불의 제작비를 투입해 ‘벅스 타임 어드벤처’ 시즌2를 공동제작하고 있으며, 2018년 출시를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벅스 타임 어드벤처’는 세계 어린이 애니메이션 유통사인 몬스터 주식회사가 유통을 맡고, 한국의 ㈜벅타임코리아가 제작하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중국, 인도, 몽골 등 기존에 배포되지 못했던 국가들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핑크팬더’와 ‘아담스패밀리’로 유명한 마크 영, ‘위니더 푸우’로 잘 알려진 제프 홀더가 시나리오를 공동집필해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벌써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벅스 타임 어드벤처’ 시즌2는 곤충마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모험 이야기에 성경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접목해 13가지 에피소드로 엮어냈으며, 첫 번째 에피소드는 ‘노아의 방주’이다.

더욱이 벅타임 어드벤처 뮤지컬과 체험전, 캐릭터 상품, 성경 어린이 영어교재, 그림책 등이 함께 출시될 예정인데다 영어자막과 영어더빙도 선택할 수 있어 자녀들의 성경교육과 영어교육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벅타임코리아 박재희 대표는 “오랜 시간 크리스천 어린이 애니메이션을 준비하면서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에 주목해 온 벤처기업으로서, 16개국에 라이센스를 갖고 있다”고 소개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선교모델을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선교의 훌륭한 도구로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위한 콘텐츠, 세계 한인교회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자 세기총과 협력하게 됐다”며 “다문화 가족과 어린이들의 교육에 조금이나마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세기총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는 “황폐화되고 있는 유년 주일학교 교육을 어떻게 하면 다시 활성화시키고 다시 교회가 부흥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을까 염려하며 기도해 왔는데 벅타임코리아에서 어린이들이 현실적으로 복음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것은 좋은 전도와 선교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반겼다.

이어 “벅타임 어드벤처가 출시되어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도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되었다는 것에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면서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세기총과 함께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세계 한인교회들에도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황의춘 목사와 박재희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전 대표회장 장석진 목사, 후원이사장 전기현 장로,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와 김바울 목사, 공동회장 김종택 목사와 김희신 목사, 김효종 목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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