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기분이 어떠십니까?

  • 입력 2017.07.07 10:52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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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목사 (홀리신학원 원장)

저는 매일 새벽마다 시편과 잠언 그리고 전도서를 10장씩 읽어가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읽어 제치기에는 영성말씀은 저에게 너무나도 많은 사색과 명상과 영성기도를 요구하기에 새벽시간에 조금씩 읽어가기로 했습니다. 조금씩 영성말씀에 의하여 나 자신이 읽혀져 가며 성령님의 지시로 인한 영성기도 속에서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 분은 제가 전에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말씀을 가지시고 새로운 모습과 새로운 걸음으로 새롭게 다가오십니다. 새로움, 새로움이란 정말 신선합니다. 기분 좋습니다. 상쾌합니다. 새로움. 하나님은 새로움 이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저에게 새로우신 모습으로 다가오고 계십니다. 어떤 심각한 문제를 놓고 지혜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이 문제는 틀림없이 A라는 방법으로 해결 하실 것이야”하고 기다리면, 하나님께서는 가끔 다른 B라는 카드를 들고 처리하시면서 저를 당황하게 만드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하나님의 취미가 주의 종을 황당케 만드시는 것이 아닌지, 하고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전혀 생각지 못했던 방식이 있습니다. “홍해바다야 갈라져라!” “여리고성아 무너져라!” “태양아 멈추어라!” “나사로야 나오너라!” “풍랑아 잔잔하라!”우리가 꿈에도 생각지 못한 통쾌한 하나님의 문제 해결의 방법입니다. 그 분께서는 그 분만이 가지고 계신, 전혀 다른 방법과 방식을 가지시고 저를 만나주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요즈음 저는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돈이 생긴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많이 모인 것도 아니고, 성전을 건축 한 것도 아니지만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스데반 집사님의 마지막 기분이 이런 기분이 아닌가 합니다. 돌에 맞아도, 원수들이 눈을 부라려도, 죽음의 처참한 순간에도 천사의 얼굴을 하고 계신 기분 좋은 모습 보여주며 평생 살고 싶습니다. 그 분과 함께 있는 기분, 이 기분을 세상의 언어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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