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 교계 신입기자 연수 실시

  • 입력 2017.07.12 17:45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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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김지철 목사, 이하 언론포럼)과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회장 정형권, 이하 기자협회)가 공동주최한 기독언론 인재 육성을 위한 ‘제1회 기독언론 신입기자 연수’가 지난 7일과 8일 경기도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 열렸다.

‘그리스도의 진리로 소통하는 바른 언론’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는 기자협회 소속 회원사 신입기자 10명을 대상으로 기독언론의 역할과 과제, 기자윤리, 법적문제 등 취재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강의로 진행됐다. 연수 첫째 날 강의에서 ‘기독언론의 역할과 소명’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는 “언론인이라면 진실을 위해, 주님을 위해 두 번 죽을 각오가 돼있는 사람들이 기독언론인”이라며 “생명을 전하는 메신저로서의 역할과 소명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기독언론인의 사명을 강조했다.

이어서 ‘기독언론의 현실과 과제’란 제목으로 발제한 새물결플러스 김요한 목사는 “교계 뉴스를 보면 주로 행사 위주의 보도와 유명하고 힘 있는 이들과의 이해관계를 추구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교계언론의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김 목사는 “기독교인들만 아는 언어가 아닌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대사회적인 소통에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의 사회로 언론포럼 이사장인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와 조정민 목사, 김요한 목사 등 목회자와의 대화시간도 가졌다. 김지철 목사는 “목사는 교회를 위해 섬기는 종에 불과하다”며 “마지막 소망은 교회이고, 교회가 다시 세상의 소망이 되어야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첫날 저녁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민경중 교수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언론’이란 제목의 발제를 통해 “우리가 쓰는 기사는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며 “우리가 쓰는 기사 한 줄이 다른 사람한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고 기사를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연수 둘째 날 진행된 교계 선후배 기자들과 대화시간에는 기독신문 강석근 국장과 기독교연합신문 이현주 부국장이 참석해 “모든 기사를 작성할 때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하길 바란다”며 “정직하고 공의로운 기사를 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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