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기도원 여름치유성회 ‘힐링’ 원하는 성도들로 북적

  • 입력 2017.08.02 14:49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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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만 19~59세 성인남녀 88.3%가 휴가기간 중 1박 이상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여행 시기는 ‘7말8초’라 불리는 8월 초순(33.7%)과 7월 하순(15.3%)이 가장 많았다.

이렇듯 황금 같은 휴가철, 그것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난다는 ‘7말8초’에 영성회복을 위해 기도원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임마누엘기도원(원장 전담양 목사) 역시 휴가철 기도원을 찾는 이들을 위해 8월1~3일까지 여름치유성회를 마련했다. ‘성령의 축복을 받읍시다’(사 61:1)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회에는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말씀 안에서의 진정한 ‘힐링’을 경험했다는 후문이다.

첫째날 저녁집회 강사로 나선 전담양 목사는 요한복음 3장8절 본문을 통해 성령님을 바로 알고 내면에 성령충만한 역사가 일어나야 함을 강조했다.

전 목사는 “물고기가 크던 작던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우리도 성령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예수 안에 거듭난 성도라면 어떤 노력이나 인간적인 힘이 아니라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이라는 점을 기억하라”며 “언제나 내주하시는 성령을 인식하며 그 분을 인정하고,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니고데모는 종교적 율법 준수와 자신의 선한 의지로 성령의 생명의 역사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님의 대답은 단호했다”며 “오직 육으로 난 것은 육이고,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기에 우리가 성령님에 대해 알려고 할 때 반드시 우리의 거듭남, 구원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성도의 삶 속에서 성령님의 내주하심과 역사하심을 바로 알고 언제나 인정하며 살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전담양 목사는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성도들에게 자신의 부패한 죄성을 먼저 겸손히 인정하고 나아가라는 조언을 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이 부패하고 타락한 죄인들에게 적용되기 위해서는 초자연적인 성령의 역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무리 선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먹어도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십자가에 나아가 죄를 깨닫고 회개할 수 없다. 마음으로 후회를 수 천 번 해도 거듭남에 이르지는 못한다”고 전했다.

전 목사는 “그러나 영이시며 인격체이신 성령님께서 죄인 된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와 교제하면서 우리 삶에 역사하시고자 하시니 이보다 더 큰 축복은 없다”며 “그리스도인의 중생의 첫 순간부터모든 것이 완성될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이 어떠한 은혜를 베푸시던지 그 역사는 반드시 성령의 인격적인 역사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한 자리에 모인 성도들에게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의 빛이 내 안에 비춰 모든 어둠을 물리칠 것을 사모하라고 독려했다. 그는 “성령님은 하나님 자녀들이 구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굳어진 감으로 옛 생활을 한다면 심히 근심하신다. 또한 자녀를 위해 기도하며 탄식하시는 중보의 영이 바로 성령님”이라며 “때로는 지쳐서 숨도 못 쉴 정도로 힘들 때 그 분은 우리 옆에서 중보기도해주신다. 이 시간 그 분을 인정하고 환영하라”고 강권했다.

끝으로 전 목사는 “인격이신 성령님은 의지와 뜻을 가지고 일하시고 명령하신다. 성령님은 창조주 하나님의 피조물을 향한 최고의 선물이시며 우리를 성화시키기 위해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며 “우리가 그 분을 바로 알고 인정할 때 교제의 통로가 넓게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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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양 목사는 전 세계를 사역의 무대로 삼고 각 나라에 파송된 선교사들을 위한 내적치유 사역에 힘쓰고 있다. 중국, 키르키즈스탄, 아부다비 등 세계 곳곳에서 내적치유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총회신학 및 신대원을 졸업한 전 목사는 현재 임마누엘교회 담임목사 및 임마누엘기도원 원장으로 사역하고 있으며, 고양시기독교연합회 자문위원, 중동선교회 이사, 상록수 문예인협회 중앙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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