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의 영성

  • 입력 2017.09.01 10:29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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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범 목사 (홀리신학원 원장)

그 동안 우리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왔던 시대정신이 있었다면 그것은 원칙이 아니라 요령이었습니다. 이제는“꿩 잡는 게 매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라는 말이 일반 사회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부끄럽게도 교회 안에서까지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어떤 수단과 방법을 쓰던지 간에 복만 받으면 되고, 병만 고치면 되고, 교회가 수적으로 부흥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목회자연수원이나 홀리신학원에서 주로 영성의 기본과 기초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습니다. 기초와 기본, 원리와 원칙, 이것만이 우리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가장 바르게 설 수 있는 요령이요 방법입니다. 공부를 하든, 운동을 하든, 음악을 하든, 미술을 하든, 사업을 하든, 정치를 하든, 목회를 하든, 무엇을 하든 간에 기초가 튼튼해야 하고 기본이 탄탄해야만 합니다.

원리와 원칙을 중히 여겨야지, 감과 요령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일은 철저한 기본기가 있어야 합니다. 대충 감으로, 요령으로, 꿈 한번 꾸었다고, 입으로 쉭쉭거리며 손이나 흔들고, 머리만 앞뒤로 흔든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닙니다. 아름답고 안전한 집을 지으려면 훌륭한 설계도가 있어야만 합니다. 크고 아름답고 안전한 집을 설계하는 건축설계사는 건축의 원리와 원칙에 통달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것을 무시하고 아무렇게나 생각나는 대로대충 감으로, 집을 짓는다면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인생도, 나라도, 경제도, 정치도,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마태복음 7장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반석위에 집을 짓는 사람과 같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더디고 힘들어도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은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날 때 진가가나타나 실력발휘를 합니다.

그는 더딘 것 같으나 결과적으로 보면 빠른 것입니다. 제가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하나님의 방식과 방법을 가르치고 훈련하는 홀리영성센타 내에 홀리선지사관학교를 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식과 방법을 성서 신학적으로 정리하여 자기마음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시대에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따라 섬기는 방법을 가르쳐 강력한 영성훈련과정과 광야코스를 통하여 하나님만 바라보는 법을 터득하여 나라와 민족을 품고 가는 영성 있는 지도자,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믿음의 사람을 만들어내고 싶은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이 일을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변하면, 그리고 하나님의 원리와 원칙이 진정한 의미의 부흥이라는 것을 하나님께서 증명하여 주시면, 사람들은 모두 다 홀리영성훈련을 받으려고 줄을 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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