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권하는 사회 이제는 그만

기사입력 2017.10.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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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만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술 많이 마시는 나라로 정평이 나있다. 러시아 다음으로 술 많이 먹는 나라라는 얘기가 결코 허언은 아닐 것으로 본다. 정부 부처 중에 보건복지부가 있기는 하나 술에 의한 해악에 관해 이렇다 할 홍보나 계도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는 것도 참 신기하다. 병원의 의사들을 비롯한 의료계 종사자들 또한 신기하긴 마찬가지다. 의학 상식으로나 일선 학자들의 연구 내용들에서도 술과 담배는 백해무익이라 하는데 그러한 정보를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가까이서 접하는 사람들 가운데 술 담배를 끼고 사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하니 참 신기하다. 더욱 신기한 것은 그러함에도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날이 갈수록 높아져간다는 점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이 술 많이 먹거나 알콜 중독이 되어도 괜찮다는 말은 결코 아니라는 점이다.

 

술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 음주 살인, 음주 강간 및 성폭행 등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여전히 술 권하는 것을 미덕으로 안다. 알콜 중독자 한 사람으로 인해 지금도 적지 않은 가정들이 깨어지고 고통 속을 헤매고 있음에도 정부의 경제부처들은 술 소비량이 줄까봐 걱정하는 눈치다. 술 소비가 늘어야 경제가 살아난다고 생각들 하는 모양이다. 우선은 먼저 사회 지도층부터 술 권하는 문화를 뿌리 뽑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의 강화이다. 술을 마시고운전대를 잡는다는 것 자체부터 어려운 말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간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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