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세계문학상 시상식 및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8일 서울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사)세계문인협회와 월간 ‘문학세계’가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서 협회 이사장 김천우 시인은 “씨가 마르는 이 땅의 문학창달에 그래도 이만큼 잉태시켜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채수영 박사는 “문학이야 말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인생의 어둠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라고 축사했다. 또 국회의원(3선)을 지낸 김호일 씨도 축사에서 “창작 문화 예술이야말로 그 나라의 민도를 측정하는 바탕이다. 곧 여러분이 문화정책의 기수가 돼야 한다”고 독려했다.
첫 장편소설 ‘소명’으로 본상을 수상한 채수정 작가는 “오늘의 이 모든 영광을 먼저 하나님께 바친다. 더욱 활발한 활동을 통해 협회의 바람을 실제 창작으로 보여주겠다”는 수상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시낭송과 축하무대 등이 곁들여져 식장을 가득 채운 500여명의 하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