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본부가 2일 오전 9시 시무감사예배를 드리고 새해 첫 근무를 시작했다. 이날 전명구 감독회장과 임직원들은 다사다난했던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아 더욱 기도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전 감독회장은 “지난해 감리회 본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해에는 밝은 날을 기대하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새 힘을 주실 것”이라며 “기도의 능력을 확신하며 사명으로 업무에 임할 때 독수리처럼 비상할 수 있다. 새해에는 인내하며 하나님의 일을 붙잡고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예배 후 본부 임직원들은 축복의 신년인사를 나눴으며, 전 감독회장이 마련한 점심식사로 교제했다.
감리회 산하 연회들도 일제히 신년하례회를 열고 올 한해도 충성된 일꾼으로 감리회를 바로 세워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중부연회(윤보환 감독)는 3일 영광교회(윤보환 감독)에서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윤 감독은 “올해는 60년 만에 맞이하는 무술년이자 임진왜란이 종식됐던 해이기도 하다. 금년에는 감리회와 연회가 내분을 막고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도록 힘써 노력하자”며 “특히 감리회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는 중부연회에 기도하는 목회자들이 가득 차 올 한해를 마무리할 때 하나님께 칭찬받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중부연회는 이날 고재석 감리사(감리사회 총무), 이충호 목사(기독교교육사업위원장), 김용학 목사(사회평신도사업위원회) 등의 인도로 △나눔과 섬김으로 부흥하는 중부연회를 위해 △국가와 사회와 경제회복을 위해 △우상숭배, 신사참배 80년 민족회개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