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 일지도 그리기(spirit work profile map) (27)

  • 입력 2018.02.12 16:18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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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섭 목사(동풍교회)

생활신학시간이 시작되기 전에 칠판에는 한 사람이 쉬는 시간을 계산하여 기록된 메모가 적혀 있었다. ‘한 사람이 한 평생 동안 쉬는 시간’매일 7시간 일하고, 점심 1시간, 토요일 빼고, 그리고 잠자는 시간 8시간으로 한다면, 일주일 동안 일하는 시간이 5일X 7시간 = 35시간 (점심시간 1시간을 빼게 될 때) 그 나머지가 여가와 쉬는 시간이라면 168(일주일 시간) – 35 = 133시간(여가와 쉬는 시간 비율이 80%에 해당)물론 이대로 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쉬는 시간이 일하는 시간보다 더 많다. 잠드는 시간, 즉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여 몸의 부활 때까지의 시간을 고려하면 쉬는 시간이 95%수준이고, 일하는 시간은 5%수준으로 될 것이다. 오늘 ‘창조주 쉼 에너지’라는 제목으로 나눈 이야기를 끝맺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 마지막 시간에 한 사람이 한 평생 동안 쉬는 시간을 계산해 보았다. 그동안 우리들은 일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것, ‘나는 쉼을 얻고 있는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정으로 마음의 쉼을 얻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사람은 일하기 전에 쉼을 얻어야 되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는 일하고 나서 쉬는 것이 익숙해졌지만 창조주께서는 일하기 전에 쉼을 얻게 하신다. 쉼을 얻은 자가 창조주께서 하시는 일을 보게 되고, 그 일을 따라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쉼을 얻지 않은 상태에서는 내가 일 하기 때문에 지치고 힘이 든다.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일과 쉼 그리고 복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창조주는 영이시기 때문에 영의 일과 쉼과 복이 하나로 짜여 있다. 쉼을 얻은 자는 이미 창조주의 일을 받은 자이기 때문에 쉼을 얻을 수가 있다. 서로 따로 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 속에 쉼이 있고, 쉼 속에 복이 있다. 그래서 일로 지치는 사람과 일로 쉼을 얻는 사람이 있다. 전자는 자신의 생각과 뜻으로 일하는 자이고, 후자는 주의 뜻과 말씀으로 일하는 자이다. 결국 말씀이 사람 안에서 이루어지게 되면서 일의 마침과 쉼을 얻게 되고, 그리고 복을 얻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창조주의 뜻을 따라서 일을 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우리들은 잠시 하던 이야기를 마치고 자신들의 쉼 시간을 계산해보기로 했다. 백지 위에 기록된 메모들은 여러 가지였다. ‘나의 일과 쉼 그리고 복의 메커니즘’, ‘나는 진정한 쉼을 얻지 못한 사람’, ‘나는 언어로 침체된 사람’, ‘나는 지치고 넘어진 자, 그러나 다시 일어난 자’,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 것, 쉬지 못해서 그런가?’, ‘일터에서 외면 받은 자’ 등. 쉬는 시간을 계산해보려고 했는데, 시간들이 적힌 것이 아니라 쉬지 못하고,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에 대한 메모들이 적혀 있었다.‘나의 침체로 쉬지 못했던 자,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소생하게 된 자’란 제목을 적은 자도 있었고, 눈에 들어오도록 길게 적은 자도 있었다.“사람이 진정한 쉼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선은 나의 마음이 온유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짐을 벗어야 한다.

그 짐이 무겁기 때문에 쉬지 못하고 있다. 나에겐 그 짐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다. 그것이 나의 멍에라고 본다. 그런 뒤에 마음이 쉼을 얻을 것이다.”또 다른 이는, 그림을 그려놓았다.“몸이 온전하게 쉼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진정한 쉼은 우선 영(靈)에서 쉼을 얻고 그런 뒤에 혼과 몸으로 이어지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쉼은 하나님께서 해주실때 가능해진다. 나의 영혼(靈魂)의 안식이다.” “지금까지는 몸의 쉼으로 휴식을 얻어 왔고, 어느 정도는 마음까지 쉴 수가 있었다. 그렇지만 영에서의 진정한 쉼이 없다면, 마음과 육신의 쉼도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사람은영혼의 쉼을 우선해서 얻어야 한다. 이러한 쉼의 현실은 실제로 몸으로 체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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