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평통연대, 3·1절 99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 입력 2018.02.22 17:34
  • 기자명 강원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이하 평통연대)와 함께 <한국교회 3·1절 99주년 기념예배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3월1일 오전 7~9시20분까지 종교교회당(최이우 목사)에서 개최되는 이번 기념예배와 심포지엄은 올해로 99주년이 되는 3·1절을 맞이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대적 소명에 응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주최 측은 “3·1운동은 일제의 폭압적 압제 가운데 목숨을 건 항쟁으로 대한민국의 독립에 크게 기여한바 있지만, 조국 광복 이후 민족상잔의 한국전쟁이 초래한 적대적 분단은 한국 교회가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가 다시 강대국들의 각축장이 되고,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한국 교회의 역할은 무엇인지 성찰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는 예배와 심포지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교총 대표회장인 전계헌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최기학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전명구 감독(기감 감독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총회장)와 회원 교단 총회장과 등 임원들이 참석한다.

‘3.1운동의 역사성과 한국교회의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의 발제는 윤경로 교수(전 한성대 총장)가 맡았으며, 패널로는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 이치만 교수(장신대), 이문식 목사(남북나눔운동 사무처장)가 나선다.

한편 한교총은 같은 날 시청 앞에서 진행되는 구국기도회에는 한교총이 공식적으로 참여를 결정한 바 없으며, 구국기도회 주최 측에서 명칭을 임의대로 사용하여 이에 대해 시정을 요청하고 항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