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교과서(77)

  • 입력 2018.03.08 11:43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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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기 목사
[프로필]
◈ 한동교회 

제 2 부 Ⅱ(다시 파루시아의 나팔 소리)

제 8 장 7~13절. 사탄에게 얼마 남지 않은 때

Ⅳ 광명 체 빛들을 어둡게 하는 사탄의 세력 (12절)

그리고 쓴 물을 마신 자들은 사탄의 사주를 받고 악을 뿌린다. 사회에 피해를 입힌다. 가정이 파괴된다. 자녀들이 가출한다. 그러니 욕을 먹고 비난을 받는 것은 누구겠는가? 정통교회나 사이비 집단이나 싸잡아 비난한다. 그 피해를 똑같이 입는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사이비들이 하는 짓을 보고 하는 말이 “왜? 교회가 저 모양이냐?” “왜 목사가 저렇게 악하냐?”고 싸잡아 비난한다. 그래서 목사로서 얼굴 들고 다닐 수가 없다. 참으로 부끄럽게 만들었다. 복음을 전할 수 없도록 교회를 비난하게 만들었고 목사와 성도들을 비난하게 만들었다. 제일 심각한 것은 빛의 본체 해 빛 되시는 하나님의 영광까지 가리는 짓을 한 것이다.

참으로 심각한 짓이다. 사이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하고 있다. 어린 성도들은 교회를 떠나고, 이방인들은 전도를 거부하고, 가족에게 교회를 나가지 못하게 설득한다. 교회 성장이 둔화되고 침체되어 간다. 붉은 용이 노림수다. 사탄은 이런 단 맛을 보았다. 사탄의 작전이 먹혀 들어 간 것을 알고 의기양양하여 이제 또 다른 작전으로 도발한다. 어떤 방법으로 도전할 것인가 주의해 보라. 다섯째 천사가 나팔 불 때부터는 양상이 달라진다. 총공격을 감행한다. 그것들의 아지트 무저갱의 문을 열고 귀신의 졸개들을 총동원시켜 공격한다. 그것들이 총공격하는 도발을 보고 독수리가 비명을 외친다.

Ⅴ 독수리의 즐거운 비명소리 (13절)

다섯째 천사가 나팔 불기 전 본문 13절 계시는 하나님의 위트가 빛난다.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제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 이로다”

독수리가 외친 “화” “화” “화”란 소리는 원어로(우아이)다. 독수리들이 (우아이) (우아이) (우아이)라고 소리 내며 지나간다. 이 언어는 의성어로 부엉새가 자연스럽게 내는 소리 “부엉”“부엉” “부엉”하듯 독수리가 날아가며 내는 특유의 소리인데 그 소리를 듣는 요한에게는 (우아이) 화,(우아이) 화, (우아이) 화라는 소리로 들린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필자는 이 독수리의 외침을 주석하면서 예수께서 이땅에 사실 때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예수님은 말세에 대한 말씀을 하시다가 독수리 이야기를 하셨다.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 이니라”(마24:28)

그리고 또 주께서는 요한계시록을 통하여 말씀하신다. 세상 끝 날 심판 하시는 날에 있을 ‘새들의 잔칫날’을 말씀하셨다. 그래서 필자는 심판 주가 되시는 주께서 이 세 번의 메시지를 통하여 무엇을 말씀 하시는가 연관성을 찾았다.

1)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의 외침과

2) 예수님이 말세론에서의 예언과

3) 요한계시록의 세상 끝날 심판 하실 때와 연관성을 찾은 것이다.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시체를 즐기는 독수리)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모든 죽은 시체들의 살을 먹으라”(계19:17~18)

이 심판 전쟁 끝 날에 대한 말씀과 독수리의 외침과 연관성을 찾아보자.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는 먹잇감 위해 나른다. 독수리의 먹잇감은 사체들이다. 독수리는 죽은 사체를 찾아 나르고 있다. 독수리가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라.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계19:17) 먹잇감이 풍부한 잔칫날이 온다는 소식이다. 그래서 그 독수리들은 자기들끼리 주고받은 이야기로 ‘앞으로 우리 독수리들에게 사람들 죽은 시체로 풍성한 잔치가 열리겠구나.’ 하며 기분 좋아 노래를 부르며 날아간다. “우아이” “우아이” “우아이” 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독수리가 기분 좋아 노래 부르며 날아가는 소리를사도 요한의 귀에는 (우아이) 화, (우아이) 화, (우아이) 화라는 소리로 들린 것이다.(oujaiv)는 기본 감탄사로 오호, 우, 슬프다. 화가 있으리라는 단어로 신약성경에는 47회 사용되었다. 예수님께서 선언하신 “화 있을 진저” “화가 있으리라.”는 말씀에 사용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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