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총회장 추대 전통 깨고 경선 벌인다

  • 입력 2018.04.04 09:0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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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부총회장을 총회장으로 추대하던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총회)의 전통이 깨지게 됐다.

기성총회는 오는 5월29~31일 교단 신학교인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집에서 제112년차 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임원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회장 후보에 현 부총회장인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 외에 김명철 목사(서대문교회)가 등록해 총 두 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 후보가 등록함에 따라 제112년차 총회에서는 드물게 총회장 직접 선거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나머지 임원선거도 경쟁체제로 치러질 전망이다.

목사부총회장 후보는 제주지방회에서 추천한 남수은 목사(제주제일교회)와 대전서지방회에서 추천한 류정호 목사(백운교회)가 등록해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회에서 추천한 한기채 목사(중앙교회)는 등록하지 않았다.

장로부총회장 후보는 류인구 장로(김해제일교회), 정진고 장로(신광교회), 홍재오 장로(서울대신교회) 등 3명이 입후보해 3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서기 후보 조영래 목사(한내교회)와 회계 후보 유승국 장로(청주 미평교회)는 단독 입후보했으며, 부서기 후보에는 노흥호 목사(성진교회)와 이봉조 목사(김포교회), 부회계 후보에는 임진수 장로(양산교회)와 임호창 장로(간석제일교회)가 등록했다.

선거운동 기간은 5월14~29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운영규정에 따라 감시활동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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